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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류 지평 넓히는 ‘SM타운 라이브’ 파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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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6-10 20:03:23 수정 : 2011-06-10 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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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끄는 ‘SM타운 라이브’ 공연이 유럽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렸다. 앞서 그제 동방신기, 샤이니 등 한류스타들이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하자 현지 팬 1000여명이 몰려들기도 했다.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이 “이렇게 많은 인파는 처음 본다”며 감탄했다고 한다.

한국 젊은이들의 매력을 앞세운 한류는 일과성 문화현상이 아니다. 민간 외교의 첨봉인 까닭이다. 중국, 일본을 위시한 아시아권 곳곳에 새 한국의 이미지를 이미 깊이 심었다. 정부 외교망으론 꿈도 못 꿀 일이다. 문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실감하게 된다.

파리 공연은 한류 지평을 넓힐 절호의 기회다. 예감은 좋다. 당초 하루 일정으로 예정됐지만 티켓 발매 15분 만에 7000여장이 동나면서 극성팬 성화에 못 이겨 일정이 늘어났다. 현지 언론은 “K팝 전사들이 아시아 정복에 이어 유럽 정복에 나섰다”고 평한다. 이번 공연이 성공하면 한류가 유럽을 넘어 중동, 아프리카 등지까지 뻗어가지 말란 법이 없다. 성과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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