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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에 실책 2개로 스타일 구겨

입력 : 2011-05-26 13:45:48 수정 : 2011-05-26 13: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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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수비에서 두 차례나 실책을 저질렀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볼넷 1개를 고르면서 2타수 1안타를 친 뒤 6회 교체됐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투수인 좌완 존 레스터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4회에는 볼카운트 2-1에서 시속 146㎞짜리 커터를 치려다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14로 크게 뒤진 6회에 볼넷을 골라 진루한 추신수는 대주자 트래비스 벅으로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47로 조금 올랐다.

 공격에서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수비에서는 실책을 2개나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1회 1사 1, 2루에서 제로드 살타라마키아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사이 타자는 2루까지 갔고 2루 주자 제드 라우리가 홈을 밟았다. 이어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칼 크로퍼드의 우중간 2루타를 펜스 앞에서 처리하면서 더듬는 바람에 3루 진루를 허용했다.

 지난 시즌 실책 4개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이번 시즌에서도 전날까지 한 개의 실책 밖에 없었던 추신수는 이날 실수 때문에 실책 숫자가 3개로 늘어났다.

 이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더스틴 페드로이아, 카를 크로퍼드 등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2-14로 크게 졌다. 

유해길 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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