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씨는 범행 뒤 밖으로 나오면서 이웃집 문을 발로 차며 “사람을 죽였다”고 외쳤고 이 소리를 들은 이웃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원룸 주변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임씨를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숨진 황씨는 지난해 4월 임씨와 결혼했으며 최근 남자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한편 남편 임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편 임씨가 평소 아내와 갈등이 있었는데 이날도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청도=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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