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를 통해 DNA를 추출하고, 염색체 끝 부분에 있는 텔로미어로 수명을 예측하게 된다. 텔로미어는 핵단백질로 하나의 염색체에 4개가 존재하며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그 길이가 짧아져 일정 길이 이하가 되면 세포분열을 멈추게 신호를 보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세포가 죽게 되고 결국 텔로미어의 길이를 측정해 개개인의 생물학적 나이를 추측하는 것이다.
즉 텔로미어가 짧으면 짧을수록 노화 진행이 빨라져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로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다면 수명이 길다는 것이다. 가격은 435파운드(약 77만원)이다.
평론가들은 이 새로운 신기술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리고 이 기술이 보편화된다면 보험회사들이 텔로미어 검사 결과를 새로 요구할지도 모를 노릇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 시험이 심장질환, 치매나 암 같은 나이와 연관 있는 질병에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번 텔로미어 시험을 발견한 스페인 국립암연구센터 마리아 블라스코는 “짧은 길이의 텔로미어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확실히 보통 사람보다 수명이 짧다. 하지만 긴 텔로미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긴 수명을 가지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텔로미어의 길이로 수명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현재의 기술로는 아직 무리다. 하지만 향후 5∼10년 뒤에는 텔로미어로 남은 수명을 확인하는 검사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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