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이날 선발 출전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고 교체 선수 엔트리에도 아예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지성은 대신 양복을 입은 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박지성의 왼쪽 날개 자리에는 루이스 나니가 선발 출장했다.
베스트 11 선수 중 이날 결장한 건 박지성과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사르 등 2명뿐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이날 웨인 루니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투톱으로 배치했고 미드필더진에 왼쪽부터 나니와 라이언 긱스, 마이클 캐릭,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포진했다.
또 포백 수비진에는 파트리스 에브라가 교체 명단에 든 가운데 조니 에반스와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낸드, 파비우 다실바가 늘어섰다. 맨유의 골문은 판데르사르를 대신해 토마스 쿠시착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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