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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어류서 방사성 물질 첫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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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치·고등어 등 8개 어종
KINS “우려 할 수준 아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국내 일부 어류에서도 방사성물질이 나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최근 열흘간 근해 23곳의 해수·해양생물의 방사능 오염을 조사한 결과 7곳 8개 어류에서 세슘(Cs-137)이 극미량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 어류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세슘의 최고 농도는 부산 삼치에서 측정된 0.253㏃(베크렐)/㎏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KINS 측은 설명했다.

KINS에 따르면 세슘이 검출된 어류는 ▲부산의 삼치와 고등어 ▲통영의 볼락 ▲완도의 참돔 ▲제주의 불볼락 ▲목포의 홍어 ▲흑산도의 넙치 ▲인천의 문치가자미 등이다. 이번 검사 대상 어류 중 후쿠시마 원전 방출수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고등어는 세슘이 0.0927㏃/㎏이 검출됐다. 근해와 원해(독도와 제주 남부, 연평도 남부 등) 바닷물을 비롯해 패류, 해조류에서는 방사성물질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관련기관들은 어류의 오염원을 둘러싸고 다른 의견을 보였다. KINS는 삼치는 2005∼2010년 조사에서도 세슘이 0.0733∼0.184㏃/㎏ 검출됐다며 평소 방사능 준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한 반면 이번에 시료 채취에 참여했던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삼치는 동중국해군으로 동중국해 상공에 떠있던 방사성물질이 비와 섞여 바닷물에 침전되면서 오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KINS는 지난 9∼10일 전국 12개 지역측정소의 대기부유진 측정 결과 모든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I-131)와 세슘(Cs-137·134)이 극미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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