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신구대 경영학과 구기동 교수와 함께 1990년~2009년대에 걸쳐 이혼 남녀 44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2000년~2009년에 이혼사유로 성격차를 꼽은 비율이 71.1%로 가장 많았다. 10년 전(1990년~1999년 67.2%)에 비해 3.9% 증가했다.
이어 '부정행위'라고 답한 비율은 12.7%에서 15.5%로, '가족갈등'을 꼽은 비중은 7.3%에서 11.2%로 다소 증가했지만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해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반면 '경제·금전적갈등'으로 인한 이혼은 7.1%에서 12.7%로 크게 늘어 5위에서 3위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IMF 이후 가계 경제가 악화됨과 동시에 핵가족화로 가족간 유대 관계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으로 구 교수는 분석했다.
'육체·정신학대'나 '육체·정신질병'으로 이혼했다는 답변은 각각 5.7%에서 3.7%로, 6.4%에서 4%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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