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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수능도 외고가 최상위권 ‘싹쓸이’

입력 : 2011-04-01 14:23:37 수정 : 2011-04-01 14: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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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용인·경기외고 1∼3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전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 국제고 등의 성적이 전국 최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평준화지역에 있으면서 전국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도 성적이 좋았다.
3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실이 교과부가 제출한 전국 1478개 일반계고의 2011학년도 수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언어·수리나·외국어 등 3개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을 합산했을 때 서울 대원외고가 408.5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점수가 높았다. 대원외고는 영역별 순위에서도 언어(130.4점), 수리나(140.4점), 외국어(137.7점) 3개 영역에서 모두 1위였다.

2위는 3개 영역 합산 404.1점인 용인외고, 3위는 400.3점인 경기외고였다. 이어 명덕외고(399.7점), 민족사관고(399.6점), 한영외고(397.9점), 김해외고(397.4점), 해운대고, 안양외고(이상 396.6점), 상산고, 대일외고(이상 395.9점)가 10위 안에 들었다.

상위 20위 안에 포함된 학교를 형태별로 보면 외고가 13곳, 자사고(민족사관고, 해운대고, 상산고, 현대청운고)가 4곳, 국제고(서울국제고, 부산국제고)가 2곳이었다. 일반고로는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충남 공주의 한일고(14위. 393.2점)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들은 2010학년도 수능에서도 대부분 30위권에 들었던 학교들이다.

박영아 의원은 수능성적을 분석해 공개한 배경에 대해 “수능 성적 공개는 학교 현장에 새로운 열의와 긴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해 필요한 정책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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