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는 홍지호-이윤성 부부와 두 딸이 공개됐다. 치과의사 홍지호와 연기자 이윤성은 7년 전 재혼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지호가 아침식사를 준비할 동안 큰 딸 홍세라(7)와 둘째 딸 홍세빈(5) 양의 양치질과 세수를 도왔다. 홍지호는 딸들의 얼굴을 씻긴 후 세심하게 화장품까지 발라주는 모습으로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재혼 당시 부담스러운 사회적 시선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홍지호는 "결혼식은 안 올리고 혼인신고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윤성은 "결혼식 못 올린 데 대한 후회는 없지만 결혼기념일이 없어 선물을 못 받는 게 서운하다"고 말했다.
홍지호는 "남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혼인신고한 날을 결혼기념일로 삼았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혼인 신고일을 기억하지 못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웨딩촬영에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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