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처럼 아름답지 못한 신체의 일부로 꼽히는 사랑니. 통계적으로 10명 중 7명 정도에게 생기며,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만들어진 사랑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빼야 되나, 말아야 되나”를 고민케 하는 애물단지다.
특히 정상치아처럼 똑바로 나는 경우에는 그나마 괜찮지만, 삐뚤게 나거나 누워서 나는 경우에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 잇몸이 붓거나 턱이 아프며 두통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인접 치아의 충치 가능성까지 있어서 치관주위염의 확률까지 높아진다.
때문에 대부분 환자들은 사랑니 때문에 고통을 받기 시작하면, 음식을 먹지 못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 치과나 가서 치료를 받을 수도 없다.
사랑니는 경우에 따라서는 임플란트 수술보다 난이도가 더 높다. 특히 일반 사랑니와 달리 매복치의 경우에는 사랑니가 하악 신경관 근처에 있어서 주의가 요구되고, 하악 사랑니의 경우에는 신경관을 압박해 신경손상의 후유증까지 있을 수 있다.
실제 대학치과병원 기준 사망사례를 보면 사랑니 발치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람이 구강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반 치과 병원들의 경우 위험을 떠안으면서까지 사랑니 발치 수술을 하려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복잡한 신경과 혈관을 건드리지 않고 수술해야 하는 부담감에 비해 수가는 9천원~7만원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더 위험한 사실은 이런 사랑니 발치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의 인식이 아직 낮은 편이다. 발치를 해야 될 경우와 하지 말아야 할 경우를 따지지도 않을뿐더러, 사랑니 발치 경험도 등을 따져보지도 않고 아무 치과나 가서 사랑니를 뽑으면 되겠지 라는 안이한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그린몰 치과 기화영 원장은 사랑니 발치를 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사랑니 발치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발치를 기피하는 경우 수면 내시경처럼 정맥진정 마취법을 이용한 수면 발치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도움말 = 그린몰치과 기화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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