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10+’는 15·16·22·23일 오후 11시10분 4부작 다큐멘터리 ‘지구 대멸종’을 통해 지구가 겪은 최악의 재앙들을 돌아보고, 누가 죽고 누가 살아남았는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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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 감마선 폭발로 추정되는 환경 변화로 많은 생물이 멸종했지만 게류 등은 변화에 적응해 살아남았다. |
3억7700만년 전인 고생대 데본기에 또 한번 대멸종이 일어났다. 지금의 시베리아 해저에서 엄청난 양의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밀려나오면서 용암이 분출하고, 바닷물이 끓고, 독성화합물이 생겼다. 이로 인해 둔클레오스테우스 등 많은 어류가 멸종하고 만다. 반대로 물속에 살던 틱타알릭은 육지로 진출해 새로운 먹이와 서식지를 구하면서 살아남았다.
‘KT멸종’으로 불리는 중생대 백악기 대멸종으로 지구는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겪었다. 6500만년 전 폭 10㎞의 거대한 소행성이 시속 3만2000㎞로 날아와 지금의 멕시코 유카탄반도 앞바다에 떨어졌다. 소행성 충돌 충격으로 지진이 발생했고, 지진해일이 육지를 덮쳤다. 소행성 파편들이 쏟아지면서 온 지구는 불길에 휩싸였다. 소행성 충돌로 1년도 되지 않아 지구에 살던 생명체 70%가 멸종했다. 1억5000만년 동안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이 사라지고, 포유류가 지구를 물려받았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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