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기자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 1TV '뉴스9'에서 탈모 해결책 관련 소식을 보도하면서 탈모 고민을 앓고 있는 한 모임과 탈모 전문의를 만났다.
박 기자는 뉴스 후반부 착용한 가발을 직접 벗으며 "전문의들은 가발을 쓸 경우에도 추가적인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머리를 청결하게 관리하라고 강조합니다"라고 리포팅했다. 이때 가발을 벗은 박 기자의 빈약한 머리숱이 훤히 드러났다.
박 기자의 리포팅을 접한 시청자들은 "보다가 빵 터졌다" "박대기 기자의 아류가 많지만 원조는 역시 다르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박대기 기자"라며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대기 기자는 지난 2010년 1월 폭설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눈을 맞은 채 리포팅해 '눈사람 기자'로 화제를 모았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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