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서울의 주요 구청에서 범죄예방 차원의 목적으로 주택가 이면도로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려는 걸 두고 다른 자치단체에서 반대를 많이 했다.
그 이유는 이른바 풍선효과로 인해 서울의 범죄는 줄어들 수 있겠으나 예산이 부족해 감시카메라를 설치하지 못하는 다른 자치단체로 범죄꾼들이 모여들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를테면 부익부빈익빈 현상인 셈이다. 물론 실제로 CC TV가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밤길 다니는 데 심리적인 안전감을 느끼는 주민 대부분은 CC TV가 더 많이 설치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 CC TV가 설치될 때 개인의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그로 인한 부담보다는 방범효과를 얻는 게 더 낫다는 게 요즘 시민들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돈이 없어 CC TV를 설치하지 못해 범죄위협에 더 놓이게 되는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전국 대도시 주요 우범지대를 중심으로 방범 CC TV를 설치해 주는 것을 적극 검토할 때라고 본다. CC TV가 지역 차별을 불러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지역 차별은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마저 위협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넘길 일은 아닌 것 같다.
김용권·서울 은평구 불광동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9440억원짜리 이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6/128/20260726509615.jpg
)
![[특파원리포트] 0∼3시간 수면이 일상이라는 다카이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6/128/20260726509622.jpg
)
![[이삼식칼럼] 태어난 아이를 지키는 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6/128/20260726509569.jpg
)
![[김정기의호모커뮤니쿠스] ‘폭력적 언어’라는 병](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6/128/20260726509538.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