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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종편·보도채널 사업자 선정 외

입력 : 2011-01-09 21:20:15 수정 : 2011-01-09 2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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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보도채널 사업자 선정

정부가 종합편성(종편)·보도전문 채널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미디어산업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종합편성방송에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을, 보도전문 방송채널에 연합뉴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평가 점수는 종편은 중앙(850.79), 조선(834.93), 동아(832.53), 매일경제(808.07) 순이었으며 보도PP의 경우 연합뉴스TV가 829.71로 신청법인 5개 중 승인 최저점인 800점을 유일하게 넘었다.

방통위는 내년 3월 사업승인서를 교부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자들은 하반기 방송 서비스를 공식 개시함으로써 지상파방송사 중심의 미디어산업 지형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글로벌 미디어그룹의 등장으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입장이지만 종편이 절대평가 방식으로 기준점을 넘은 4개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종편의 성공과 시장 안착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종편들이 광고영업 전선에 나설 경우 광고 수주를 둘러싼 과열경쟁이 유발될 수 있고 종편과 지상파, 케이블TV 등 매체들이 본격적인 시청률 경쟁을 벌이다 보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프로그램이 범람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청와대 12·31 개각 단행

2010년 마지막날 이명박 대통령은 공석 중인 감사원장에 정동기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내정하는 등 장관급 6명과 차관급 2명, 대통령실 수석 및 비서관 10명에 대한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문화체육부장관에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최중경 대통령실 경제수석, 공정거래위원장에는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장에는 김석동 전 재경부 1차관,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김영란 전 대법관이 내정됐다. 또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박형준 전 정무수석이 각각 언론특별보좌관과 사회특별보좌관으로 복귀했다.

이번 개각을 두고 지난 8·8개각 이후 공석 중이거나 교체설이 나왔던 자리에 대해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집권 4년차를 맞아 레임덕을 방지하면서 4대강 사업 등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측근을 위한 회전문 인사”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강도 높은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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