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9시께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모 아파트 10층에서 중학생 김모(15)군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은 "근무 중 '쿵'하는 소리가 들려 화단을 살펴보니 한 남자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군의 손목에 자해 흔적을 발견했으며 김군이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아파트에서 투신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