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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대표팀 사령탑에 장영술 현대제철 감독

입력 : 2011-01-07 13:40:02 수정 : 2011-01-07 13: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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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런던 올림픽 때까지 한국 양궁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에 장영술(51) 현대제철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양궁협회는 장영술 감독을 오는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 런던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끌 총감독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남자팀에는 오선택(LH양궁단) 감독과 박성수(인천계양구청) 코치, 여자팀에는 백웅기(여주군청) 감독과 박채순(광주광역시청) 코치가 선임됐다.

협회는 최고 대회로 꼽히는 올림픽에 걸맞게 국제경험이 풍부하고 성적이 화려한 권위 있는 지도자들을 골랐다고 밝혔다.

 장영술 총감독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여자팀 감독을 맡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1∼3위를 싹쓸이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각각 남자팀 코치와 감독을 역임하며 세계최강을 유지하는 데 한몫을 했다. 오선택 감독과 백웅기 감독도 시드니올림픽과 아테네올림픽에서 여자대표팀 코치를 맡아 선전에 힘을 보탰다.

 협회는 남녀 대표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효율적 훈련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총감독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남녀 대표팀 감독 가운데 경력이 더 많은 감독에게 선임감독 역할을 맡겼는데 훈련 프로그램 등을 두고 이견 조율에 시간이 걸리는 면이 있어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궁 대표팀은 다음 주 태릉선수촌에 소집돼 합숙훈련에 들어가 4월까지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치른다. 

유해길 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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