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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월드 31일 개장

입력 : 2010-12-30 21:23:27 수정 : 2010-12-30 2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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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종 6만여마리 전시 4523㎡로 국내 최대 규모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대전 아쿠아월드가 31일 개장한다.

대전 보문산 자연공원 내 천연 동굴을 활용해 올 1월부터 4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된 대전 아쿠아월드에는 4523㎡에 달하는 아쿠아리움(수족관)과 아쿠아센터(7720㎡), 부대시설(주차장 223대)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담수어 수족관인 아쿠아리움에는 민물고기 가운데 가장 크고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피라루쿠’, 악어와 같은 습성을 가진 북아메리카 대륙의 왕자 ‘엘리게이터 가’, 이가 사람과 흡사하고 과일도 먹는 잡식성 ‘레드파쿠’, 고대 척추동물로 폐와 아가미를 동시에 가진 원시종인 ‘호주폐어’ 등 500여종 6만여마리가 화려한 수상 군무를 펼치게 된다.

◇31일 개장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인 대전 아쿠아월드의 모습.
이와 함께 그동안 전시 대피용 시설로 사용해온 동굴(충무시설)에 아마존관, 한국관, 아시아관, 테마관, 파충류관, 아프리카관 등 6개관을 설치해 각 대륙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희귀 물고기들을 테마별로 전시했다.

또 카이스트(KAIST)와 ㈜하기소닉이 개발한 수족관용 로봇물고기 ‘피보(Fibo)’가 첫선을 보이고, 내년 9월에는 직접 고기를 만져보고 뜰채로 잡아볼 수 있는 생태체험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아쿠아월드는 개장 기념으로 2주 동안 토니나관과 고대어관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전=임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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