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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공공기관 유휴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

입력 : 2010-12-27 23:21:33 수정 : 2010-12-27 23: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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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수원·양평 등에 시범설치 경기도가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소유의 노는 땅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먼저 수원·안산·양평 등 3개 시·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시범 설치·운영하기로 하고 27일 오전 도청에서 해당 시·군, 한국서부발전㈜과 ‘공공기관 유휴지 태양광 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안산 8곳, 수원 3곳, 양평 2곳 등 모두 13곳의 공공기관 소유 유휴지 8만8200㎡에 270억원을 들여 생산전력 5㎿급 발전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발전시설에서는 앞으로 연간 1400여가구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635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 생산량은 연간 3900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

이 사업으로 27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각 지자체에는 1억여원의 부지 임대료 수입도 기대된다.

도는 3개 시·군의 사업 성과를 분석한 뒤 도내 전 시·군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미리 대응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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