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역대 최고인 3만 공연 개요 공개

이문세 서울공연 포스터

가수 이문세가 데뷔 이후 역대 최대 공연 규모를 공개했다.

 오는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010 이문세 더 베스트’란 제목의 공연을 갖는 이문세는 3만 관객 동원 예상으로 올해 솔로 가수 부분에서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국내 뮤지션 중 단독 공연으로 3만석 규모의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이며 2010년도 공연 중에는 ‘이문세 더 베스트’ 공연이 유일하다고 공연계는 밝혔다.

 이문세 공연을 맡고 있는 ㈜무붕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3회 전석 매진 사례 감사 광고물을 서울 전역에 설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붕 측은 “이번 공연은 관객 동원뿐만 아니라 공연 규모에서도 이문세 콘서트 중 역대 최대를 자랑한다”면서 “40인조 오케스트라와 빅밴드, 안무, 합창단 등 150명에 이르는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고 소개했다.

 또 “출연진은 물론 무대, 음향, 조명, 영상, 특수효과 등 200명에 이르는 스태프가 참여했고 특히 무대제작비만 20억원 이상 투입되는 명실상부한 초대형 공연”이라고 강조했다.

  7개월 동안 연출부터 진행까지 꼼꼼하게 공연을 준비해온 이문세는 “그동안 관객과의 완벽한 교감을 위해 중소극장 공연만 고집해 왔다”면서 “그러나 많은 공연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온 우리 공연 스태프의 능력을 믿기 때문에 이 같은 공연을 열게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붕 측은 “광화문 연가, 옛사랑, 붉은 노을, 사랑이 지나가면 등 셀 수 없이 많은 명곡이 완벽한 무대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문세는 오는 24∼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공연을 이어간다.[phone]

추영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