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인 가인 신곡 ‘돌이킬 수 없는’ 뮤직비디오 영상이 네티즌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가운데 돌아온 짐승돌 2PM 신곡 ‘I`ll Be Back’의 뮤직비디오 영상, 외국인 폭행영상, 장윤주 발연기, 배다해 ‘에구구구’ 등이 이슈가 된 한 주였다.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Brown Eyed Girls) 멤버인 가인의 솔로 데뷔곡 ‘돌이킬 수 없는’ 뮤직비디오에서 그녀만의 개성 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8일 공개된 ‘돌이킬 수 없는’ 뮤직비디오는 최근 호주 올로케이션으로 PART1, 2로 나누어 촬영됐으며, 형광 스모키 메이크업과 빨간 망사스타킹으로 단장한 가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가인은 뮤직비디오에서 영화배우 이성재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그녀의 파격변신을 선보여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멤버인 나르샤의 ‘삐리빠빠’ 등의 뮤직비디오를 맡은 황수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사랑에 대한 집착과 광기 어린 비극을 영화의 클라이맥스처럼 표현하여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인해 중국 영화 ‘색계’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PM - I'll Be Back 뮤직비디오
대표적인 짐승돌 남성그룹 2PMdl 새로운 노래, 춤, 컨셉트로 온라인을 강타하며 뜨겁게 등장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미니앨범 ‘Still 2:00 PM’은 국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공개된 차트에서도 모두 상위권에 진입하며 명성에 걸맞은 행보를 시작했다. 이미 앨범공개에 앞서 지난 주에 공개한 아크로바틱 영상은 불과 2일만에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보이며 인기를 증명했고, 트레일러 영상 역시 이틀 만에 영상 조회수가 수십만 건이 넘는 기염을 토했다.
2PM 멤버들의 성숙한 콘셉트 표현과 더욱 강렬한 이미지로 변신한 모습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팬들은 자켓사진을 이용한 팬아트를 만들고 있고, 컨셉트를 패러디하기도 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PM의 컴백에 큰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보다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올 2PM의 컴백 무대와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외국인 한국노인 폭행영상
한 외국인 청년이 노인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각종 포털 사이트에 ‘외국인 한국노인 폭행영상’이라는 제목으로 올라 온 1분 40여초 분량의 동영상은 20~30대로 보이는 백인 청년이 60~70대 가량의 한국 노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수차례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동영상에는 용산구 이태원동 버드나무길 거리로 추정되는 상점가 골목에서 외국 청년이 노인에게 한국어로 “아저씨, 그냥 집에 가세요”라고 말했다가 나중에는 흥분한 나머지 주변의 만류에도 5~6차례 마구 때리는 장면이 있다.
노인이 길 위에 쓰러지자 외국 청년은 “나는 이라크에서 6년간 싸웠다. 네가 만나 온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여봤다”며 욕설을 내뱉었다. 문제의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 외국인을 찾아내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 반응과 “폭행은 잘못된 것이지만, 전후 맥락을 살펴봐야 한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윤주 발연기 화제
탑모델 장윤주의 ‘발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2011년 도전 달력모델’이란 코너에서 장윤주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7월달 미션으로 셰익스피어의 연극 ‘한 여름 밤의 꿈’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델 장윤주가 여주인공(헬레나 역)으로 등장, 무대에 등장할 타이밍을 놓치는 것을 시작으로 슬픔에 빠져 도망치는 장면에서 일정한 억양과 말투, 표정으로 일명 ‘발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주었다.
상대배우인 정형돈 역시 장윤주의 발연기에 웃음을 찾지 못했다. 다른 멤버들도 장윤주의 마음대로 무대에 등장하는 모습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카리스마를 버렸다”, “모델계의 개그우면이다”, “진정한 발연기이다”, 유력한 영화대상 후보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배다해 에구구구
‘남자의 자격’을 통해 인기몰이에 나섰던 걸그룹 바닐라 루시의 배다해가 요조의 ‘에구구구’를 부른 동영상으로 다시금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며 두드러지는 활동으로 큰 인기를 모은 배다해는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바닐라 루시의 허접송. 좀 더 준비된 모습은 조만간 다시 쿠쿠. 사실 저희 더 잘할 수 있는데 빨리 짐싸야 해서ㅋㅋㅋ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작은 연주회 동영상을 공개했다.
약 1분40초 가량의 영상에서 배다해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바닐라루시 멤버들이 부르는 요조의 ‘에구구구’에 화음을 넣고 있다. 배다해는 “트위터 2만명 돌파 기념으로 작은 연주회를 하려고 합니다. 기타 잡은 지 얼마 안돼서 할 줄 아는 코드는 4개 밖에 없어요. 허접하지만 팬 여러분들을 위하여…”라면서 “트위터 시작한 지 두 달밖에 안됐는데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3만명 때는 진짜 제대로 멋진 곡으로다가 기타와 함께 완창 동영상 올리겠습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자료제공=판도라TV( www.pandor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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