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 일본행 여행객 위한 모바일 웹 서비스 시작

한국 비자카드를 소지한 일본 여행객을 위한 ‘트래블 모바일 웹’(Smartphone Travel Mobile Web)이 문을 열었다.

14일 비자코리아에 따르면 이 웹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www.visa.com/travel’에 접속하면 된다. 이를 통해 일본 도쿄 내 비자 가맹점의 다양한 혜택은 물론 여행 및 관광에 대한 유용한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이 웹을 이용하면 일본 도쿄의 주요 관광지인 시부야, 신주쿠, 다이칸야마, 긴자·유라쿠초, 나리타 공항, 아키하바라, 아오야마, 하라주쿠, 이케부쿠로, 오다이바, 롯본기, 시오도메에 위치한 80여개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 증정품 쿠폰 등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

이 웹에서는 비자카드 고객만을 위한 할인 및 제품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 목록 외에도 여행지나 일본 내 각국 대사관, 영사관 연락처들 등 여행에 유용한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현재는 아키하바라의 유명 가전제품 매장인 ‘요도바시 카메라’(Yodobashi Camera), ‘빅 카메라’(Bic Camera), ‘라옥스’(Laox) 등에서 사용 가능한 5% 할인 쿠폰과 더불어 긴자와 나리타 공항 내 각종 식당 5~10% 할인, 오다이바의 놀이공원 입장료 할인 등이 제공되고 있다.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가급적 출발 전에 웹에 접속해 해당 혜택들을 검색해 알아보고, 사전에 쿠폰을 내려받는 것이 좋다. 그만큼 국제 로밍 서비스 요금의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비자코리아 측은 “제공되는 혜택은 카드 약관의 적용을 받으며, 해당 혜택 및 약관은 비자카드와 참여 가맹점의 사정에 따라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계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