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 수입키로
채소 등 신선식품이 45.5%나 폭등하는 등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8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서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김장철을 앞두고 최근 폭등세를 보이는 배추와 무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중국에서 150t을 긴급 수입하고 올 연말까지 관세도 없애기로 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월(3.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5%나 올라 1990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추는 233.6%, 호박은 21.99%, 열무는 205.6%, 배추는 118.9%, 마늘은 101.1%, 파는 102.9%, 무는 165.6%, 시금치는 151.4%나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농산물(32.7%)과 수산물(13.3%)의 가격 급등으로 농축수산물이 21.1% 올랐고, 공업제품은 2.2%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2.0% 올랐으며 그중 공공서비스가 1.4%, 개인서비스가 2.2%, 집세가 2.1% 상승했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는 ‘김장철 배추 등 채소류 가격 안정대책’을 통해 배추와 무에 대한 관세를 연말까지 폐지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중국산 배추 100t과 무 50t을 우선 직수입해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시도하기로 했다.
우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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