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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청소년을 위한 다산 정약용 산문집 외

입력 : 2010-10-05 15:51:40 수정 : 2010-10-05 1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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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다산 정약용 산문집(허경진 지음, 서해문집, 9500원)=위대한 실학자이자 청렴한 관리, 참된 목민관, 시대를 앞서간 지식인으로 평가받는 다산 정약용. 그의 방대한 지식 세계와 나라를 향한 뜨거운 애정이 담긴 60편의 산문이 소개된다. 스님들과의 대화, 규장각에서 책을 교정보던 이야기, 대나무 난간 집에 모여 시를 지었던 시절 등을 이야기한다. 다산은 구슬을 꿰듯 학문에 정진했으며 궁핍할 땐 아내의 헌 치마에다 글씨를 쓴 청빈한 선비였다. 그는 또한 정치란 무엇이며, 선비는 어떠한 사람이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지적하고, 조정에 화폐 개혁과 서얼 차별을 없앨 것도 주장했다. 당시 박해받았던 기독교인에 대한 비방을 비판하면서 동부승지 벼슬을 사퇴하는 글도 소개된다.

■그린비즈니스의 미래지도(도미니크 노라 지음, 문신원 옮김, 김영사, 1만4000원)=세계적 기업가들은 녹색 황금시장에서 어떻게 부를 창출하고 성공의 기회를 얻었는가. 실리콘 밸리의 세계적 기업은 물론 신생 벤처기업, 유명 대학 연구소, 거대 투자자들이 앞다투어 그린 비즈니스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주택, 전기 자동차로 녹색 황금 시장을 개척한 글로벌 리더들의 핵심 전략을 파헤친다. 세계적 기업들은 그린 비즈니스를 통해 환경과 성장을 융화시키고 있다. 그들은 전 세계에서 저탄소 고효율 상품으로 고객을 사로잡고, 녹색 기업 이미지도 상승시키는 혁신적 패러다임을 창조하고 있다.

■이코노믹 갱스터(레이먼드 피스먼·에드워드 미구엘 지음, 이순희 옮김, 비즈니스맵, 1만3000원)=이코노믹 갱스터란 남의 것을 가로채고 살인을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삼는, 약삭빠르고 악한 이들을 뜻하는 말이다. 저자는 이런 작자들이 법을 무시하고 폭력을 일삼는 잔인한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부패한 정부와 결탁한 사악한 집단이 가로챈 해외 원조금의 흔적을 추적하고, 국제적인 시스템을 농락하는 밀거래업자들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또한 과거 인도네시아 독재자와 부정한 관계를 맺은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내리는 상황을 추적해나간다. 저자는 아울러 빈곤에 허덕이는 가난한 국민들의 처지를 바꾸어 놓는 해법까지 제시한다.

■이제 모든 것을 다시 발명해야 한다(세르지오 볼로냐 등 4인 공저, 윤영광 옮김, 갈무리, 1만9000원)=‘예술과 다중’의 저자 안토니오 네그리가 걸어온 길과 그의 이론을 폭넓게 살펴보고, 저항의 정치철학을 탐구한다. 현대의 혁명적인 사상가 가운데 한 명인 안토니오 네그리의 철학과 그것이 가지는 전투성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이해하고자 했다. 프랑스에서 점화된 1968년의 사상적 혁명은 이탈리아에서 1977년까지 지속되었다. 네그리의 동료이자 대화상대자였던 세르지오 볼로냐는 네그리의 ‘프롤레타리아와 국가’ 논평에서 네그리의 현대 정치 철학과 견해의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소리바다는 왜?(김태훈·양정환 지음, 현실문화, 1만2000원)=음악파일 공유를 둘러싼 소리바다 분쟁 사례를 통해 미국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같은 스타 IT 기업을 키워내지 못한 국내 IT 환경을 돌아본다. 서비스 시작 4개월 만에 75만명, 3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2000만명을 넘었던 소리바다.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찾았던 소리바다가 지금은 다른 인터넷 음악 서비스와 별반 차이가 없다. 소리바다 탄생부터 법정 분쟁까지,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의 미래 등 그동안 묵혔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팬티 인문학(요네하라 마리 지음, 노재명 옮김, 마음산책, 1만2000원)=요미우리 문학상, 고단샤 에세이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에세이스트로 명성을 떨친 저자가 속옷을 소재로 한 색다른 에세이를 냈다. 속옷을 시대상과 문화적 특성을 담은 특별한 소재로 파악하고 팬티에 얽힌 문화사를 조명했다. 저자가 2001년 8월부터 2003년 7월까지 월간 ‘치쿠마’에 연재한 글이다. 그는 국제학교를 다닌 유년시절과 일류 동시통역사라는 직업을 통해 자신이 경험했던 문화를 인류학적, 문화사적으로 고찰했다. 트인 시야와 편견에 좌우되지 않는 여유로움, 그리고 날카로운 유머가 어우러져 글의 묘미를 더해준다.

■삼국지 교양강의(리둥팡 지음, 문현선 옮김, 돌베개, 2만700원)=재미 중국역사학자 리둥팡이 세계 곳곳을 다니며 행한 삼국지 특강을 글로 엮었다. 인물과 사건이 다양하고 복잡할뿐더러 어지럽게 뒤엉킨 삼국지를 역사적 논증에 근거하여 논리 정연하게 해설하고 있다. 허구적 이야기가 아닌 정사(正史)에 근거한 역사적 사실만을 서술했다. 2장부터 37장까지는 인물을 테마로 삼아 그와 관련된 사건을 들여다보고 사실적 접근을 시도한다. 인명과 지명도 정확히 고증하여 오류를 정정하고, 당시 학술 문학 예술 과학 등도 살펴본다.

■인물로 읽는 중국근대사(신동준 지음, 에버리치홀딩스, 2만2000원)=중국 근대를 이끈 위인들을 재조명한다. 아편전쟁 이후 부국강병의 방략을 제시한 임칙서, 최초의 해군인 상군으로 난을 평정하고 부국강병을 주창한 증국번, 이이제이의 방략으로 양무운동을 주도한 개화론자 이홍장, 변법유신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한 강유위, 탁월한 논리로 새 국가를 만들고자 한 당대의 논객 양계초, 멸만흥한을 기치로 내건 공화주의자 손문, 조선 공사에서 초대 총통이 된 야심가 원세개 등 중국 역사상 최고 격변기를 거친 이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행복한 심리학(김경미 지음, 교양인, 1만2000원)=시인 김경미가 수줍음, 시기심, 열등감, 불안, 콤플렉스, 질투심, 냉소, 후회, 우울 같은 심리적 소재들을 128가지 이야기로 풀어 쓴 심리 에세이다. 국내에서 출간된 거의 모든 심리 서적들을 망라,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가려 뽑았다. 누구나 어려워하는 인간 관계의 심리적 문제들을 좀 더 잘 이해하고 성숙하게 다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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