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1일 국내 프로야구 생중계 중 잠시 비친 보름달에 ‘올레(olleh)’라는 KT 홍보문구를 새겨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이색 광고를 선보였다.
즉각 화제가 된 이 화면은 KT가 달에 올레 로고를 합성해 달을 광고매체로 활용한 가상광고.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으로 도입된 가상광고는 주로 스포츠경기 중계에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가상의 이미지를 삽입하는 광고기법이다.
KT 통합이미지담당 신훈주 팀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에 국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이야기 소재를 제공하는 한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가상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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