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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건설 특급용병 케니와 재계약

입력 : 2010-08-30 16:39:14 수정 : 2010-08-30 16: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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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콜롬비아 출신의 외국인 선수 모레노 피노 케니(30)와 30일 재계약했다.

현대건설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연봉은 지난해와 비슷하고 케니가 팀 숙소 대신 외부에서 생활하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케니는 다음 달 말 팀 훈련에 합류해 2010∼11시즌 V리그를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28경기에 출전했던 케니는 총 699점을 뽑아 득점왕에 올랐고 시간차공격(성공률 73.48%)과 이동공격(50.00%), 후위공격(41.94%), 서브(세트당 0.290개) 부문도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라이트 공격수인 케니가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을 주고 영입한 황연주와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에 케니를 레프트로 돌려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KT&G에 덜미를 잡혀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내줬지만 케니와 황연주, 양효진 등 막강 공격 3각편대를 앞세워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는 이날 이인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새로운 경기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이선구 위원을 선임했다.

이선구 신임 위원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에서 20여년간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했고 대한배구협회 강화분과위원장을 역임한 뒤 배구연맹 경기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유해길 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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