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수능성적 우수 신입생에 최대 3억 파격적인 장학금

숙명여대가 수학능력시험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최고 3억원을 주는 파격적인 장학금 제도를 선보인다.

숙명여대는 ‘2011학년도 입학성적 기준 신입생 장학제도’를 11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순헌 장학금’의 경우 2011학년도 수능 백분위 평균 99점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금과 4년 등록금, 기숙사비, 외국대학 복수학위 경비, 외국 명문대학원 박사과정 진학시 등록금 지원 등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수능성적 백분위 평균 97점 이상인 학생 30명에게 각각 최대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블루리본 장학금’도 신설했다.

숙대는 이 밖에 자연계열 성적우수 장학금, 역량개발 장학금을 새로 만들고 청송·백로 장학금 지급액을 늘렸다.

숙대 이기범 입학처장은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력 있고 실효성 있는 장학제도 필요성에 따라 내년도 신입생 장학금 지원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귀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