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광교신도시에서는 총 5곳에서 3422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공공 임대 물량은 337가구이고, 나머지 385가구는 일반 분양 물량이다.
주요 공급물량으로는 대광이엔씨가 광교신도시 A1블록에서 ‘광교대광로제비앙’을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주택형으로 145가구로 구성된다. A1블록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 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용적률 80%를 적용해 5층 이하로 지어져 쾌적성을 높였다는 점도 메리트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340만원대다.
아이에스동서는 B7블록에서 ‘광교에일린의뜰’의 타운하우스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 크기는 전용 85㎡ 초과로 240가구로 구성된다. B7블록은 원천유원지와 바로 접해 있어 연립주택지로 손색이 없다. 지하철 신분당선 도청사역이 가깝고,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도 가까이에 있어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600만원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에는 A10(701가구), A26(1664가구), A27블록(672가구) 등 세 블록에서 3037가구의 10년 공공 임대 아파트가 나온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는 전세보증금과 임차료만 내면서 임대기간에 거주하고, 향후 분양을 받을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주택형은 전용 74∼135㎡로 다양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85㎡ 초과는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돌아간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광교신도시는 자족형 도시, 뛰어난 강남 접근성 등으로 수도권 남부지역의 개발 축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판교, 용인, 동탄 등 인근 지역의 과다 공급으로 단기간 내 큰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투자 관점을 넓게 보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광교신도시 하반기 공급 계획 | ||||||
위 치 | 아파트명 | 건설사 | 총가구수 | 전용면적(㎡) | 공급시기 | 연락처 |
A1블록 | 광교대광로제비앙 | 대광이엔씨 | 145 | 84 | 8월 | 062-360-9332 |
B7블록 | 광교에일린의뜰 | 아이에스동서 | 240 | 85초과 | 10월 | 02-3218-6647 |
A10블록 | 광교A10블록 | LH | 701 | 74, 84 | 11월 | 031-250-8380 |
A26블록 | 광교A26블록 | LH | 1664 | 74∼135 | 11월 | 031-250-8380 |
A27블록 | 광교A27블록 | LH | 672 | 74∼135 | 11월 | 031-250-8380 |
자료:내집마련정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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