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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거리 1500kn 이상 순항미사일 개발

입력 : 2010-07-18 11:25:02 수정 : 2010-07-18 1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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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사정거리 1500㎞에 달하는 국산 순항(크루즈) 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 1500km 이상의 순항 미사일 개발에 성공한 것은 세계에서 미국, 러시아, 이스라엘에 이어 4번째다.

군 관계자는 17일 “국방과학연구소가 2008년부터 사정거리 1500㎞의 지대지순항미사일인 ‘현무-3C’ 탐색개발에 들어가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안으로 중부전선에 이 미사일을 실전 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무-3C가 실전에 배치되면 핵시설을 포함한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이 모두 우리 군의 사정거리에 들어오게 된다.

현무-3C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북한의 스커드 계열 미사일과 달리 목표물을 1~2m 오차로 명중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따라 사거리 300㎞ 이상 탄도미사일을 개발할 수 없지만 순항미사일은 탄두중량이 500kg을 넘지 않으면 사거리에 관계없이 개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현무-3C의 개발로 개전 초기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을 정밀 공격할 수 있게 돼 효과적인 전쟁 억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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