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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요금소 부근 버스 추락… 12명 사망

입력 : 2010-07-03 20:05:59 수정 : 2010-07-03 20: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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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1시10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대교 공항 방향 영종IC 톨게이트를 300m가량 지난 지점에서 운전사 정모(55)씨 등 24명이 탑승한 고속버스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1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고속버스는 경북 포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고 버스가 인천대교를 건넌 뒤 영종IC 톨게이트를 지나 편도 3차로 중 2차로를 달리다가 고장나 멈춰있던 경차를 비켜가려던 1t 화물차를 피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도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10m 아래 도로공사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있다.

3일 오후 인천대교 영종도 나들목 인근 추락현장에서 119구조대가 추락으로 처참히 부서진 관광버스의 잔해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와 함께 사상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설해용(60), 임찬호(42), 이시형(46) 씨 등 3명이다.

사망자는 인하대병원으로 7명, 적십자병원으로 2명, 성인천한방병원으로 1명, 검단탑병원으로 1명, 중앙길병원으로 1명이 옮겨졌다.

부상자는 인하대병원에 9명, 중앙대병원에 2명, 나사렛병원에 1명이 각각 후송됐다.

우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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