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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가구 전 외

입력 : 2010-07-01 22:51:14 수정 : 2010-07-01 22: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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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전

신세계갤러리,국제갤러리,PKM트리니티 갤러리

신세계갤러리에서는 조선시대 고가구를 소개하는 ‘선비문화와 목가구’전을 25일까지 연다. 연상(硯床· 벼루와 먹, 붓, 연적 등을 담아두는 작은 책상)과 책궤, 필통, 연초갑, 서안(書案· 책을 얹어두는 책상), 문갑, 망건통 등 선비들이 주로 사랑방에서 쓰던 가구를 중심으로 80여점이 전시된다. 한국화가 서세옥이 소장한 18세기 필통과 19세기 붓걸이, 호림박물관 소장품인 18세기 인궤(印櫃·관에서 쓰던 도장을 넣어두던 상자) 등 개인과 박물관의 소장품을 빌려와 소개하는 것으로 판매는 하지 않는다. (02)310-1921~4

꾸준히 해외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가구를 소개해 온 소격동의 국제갤러리도 2일부터 8월15일까지 ‘아르데코 마스터피스’라는 제목의 디자인 가구전을 연다. 1920년대 초부터 1930년대까지 기하학적 표현과 이국적인 장식을 특징으로 건축과 인테리어, 순수미술, 영화 등 예술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친 아르데코(Art Deco) 양식의 디자인 가구를 소개하는 전시다.

프랑스 가구 디자이너 에밀-자크 룰만, 독일계 유대인인 존 미셸 프랭크, 유진 프린츠, 도미니크 등이 디자인한 가구와 조각가로 유명한 알베르티 자코메티와 그의 동생 디에고 자코메티가 디자인한 생활 가구 등 유럽 상류 계층이 좋아했던 가구들을 볼 수 있다.(02)735-8449

청담동의 PKM트리니티 갤러리에서는 20일까지 독일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사보’(본명 임상봉)가 수집한 빈티지 가구전을 연다. 에곤 아이어만, 한스 베그너, 찰스·레이 임스 부부 등 유명 가구 디자이너의 작품부터 독일 장인들이 손으로 만든 가구까지 50여점이 전시된다. (02)515-9496

신명범 전

7월4일까지

평창동 가나컨템포러리

흙을 주재료로 회화 작업을 해 온 재미작가. 접착제와 섞은 흙을 캔버스에 바른 뒤 손으로 형상을 그려 넣고 흙이 완전히 마른 다음 채색하는 방법으로 두터운 흙의 질감이 살아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동물과 새, 물고기, 해와 달, 바람과 구름, 꽃 등 자연의 요소를 정겹고 따뜻하게 그린 그림 20여점이 전시된다.(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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