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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에 이적시장도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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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6-30 12:12:43 수정 : 2010-06-30 12: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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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셀틱으로… 아르헨 디마리아, 레알에 ‘둥지’
◇차두리                             ◇디마리아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워지는 만큼 스타 플레이어들의 이적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왼쪽 미드필더 앙헬 디마리아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뛰던 디마리아는 2500만유로(약 370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 명문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에 성공했다. 디마리아는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옮긴 뒤 처음으로 영입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대회 2골을 넣은 아르헨티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도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그리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테베스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 4000만유로(약 600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차로봇’으로 유명해진 차두리는 스코틀랜드 명문구단 셀틱FC로 이적한다. 셀틱은 현재 대표팀 후배 기성용이 소속해 있어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근하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한 차두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해 셀틱으로 이적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다.

그러나 차두리가 대표팀 후배인 기성용과 함께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레넌 감독 스타일과 달리 아기자기한 축구를 선보이는 기성용은 최근 옛 스승인 세뇰 귀네슈 감독으로부터 터키행 러브콜을 받은 상태다.

브라질과 경기에서 북한 포백 라인으로 맹활약한 수비수 차정혁(압록강체육단)은 스위스 2부 클럽인 FC윌에 입단한다고 AP통신이 그의 에이전트인 칼 머설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윌에는 이미 21살의 북한 미드필더 김국진이 뛰고 있다. 일본 대표팀에서는 우치다 아쓰토(가시마 앤틀러스)가 일본 선수로는 역대 최고액을 받고 월드컵 뒤 독일의 샬케04로 이적하기로 했다.

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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