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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절감 ‘그린 아파트’ 속속 등장

입력 : 2010-06-03 01:40:39 수정 : 2010-06-03 01: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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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힐스테이트’ 등 태양광 이용 에너지 절약 에너지 절감효과로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는 ‘그린홈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린홈 아파트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 가전기술, 친환경 요소를 접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차세대 주택이다.

현대건설이 이달 초 분양할 ‘반포힐스테이트’에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시스템이 대거 적용된다. 태양광발전을 적용, 공동관리비는 물론 가구별 전기료를 절감할 계획이다. 옥탑 조형물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각 가구에 공급하게 된다.

또 소형풍력발전은 단지 내 가로조명이나 수목조명 등에 활용되며 단지 내 놀이시설에도 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한 각종 놀이기구가 조성될 계획이다. 여기에 힐스테이트만의 독특한 예술적인 컬러가 적용된 친환경 저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미래형 친환경 설계로 유명한 호주의 애스팩트(ASPECT)사와 세계적인 색채 디자이너인 프랑스의 장 필립 랑클로(Jean-philippe Lenclos) 교수를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 288가구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잠실푸르지오월드마크 단지는 주상복합 거주시 부담으로 지적돼 온 비싼 관리비에 대한 부분을 상당부분 낮추고 있다. 지역난방, 태양광 발전시스템, LED 조명, 전열교환 장치, 우수 정화시스템, 에너지 모니터링, 무인경비 등을 도입해 타 주상복합 단지보다 약 30∼40% 정도 에너지 절감,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용인 보정역 한화꿈에그린 단지는 친환경 주택성능평가(그린홈) 인증을 받아 기존 아파트 대비 15%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바람길을 고려한 주동배치로 단지 내의 냉방 부하를 줄이고 통풍이 원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우수저류조를 설치해 빗물을 조경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이 단지의 특징이다. 3.3㎡당 분양가는 약 1450만원이다.

김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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