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대우디스플레이, 모티브CNC, 삼성전자의 6개 제품을 보급형 디지털TV로 최종 확정해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선정한 9개 보급형 디지털TV 제품 중 가격 변동을 요청한 LG전자 3개 제품에 대해서는 선정평가위원회가 가격 변동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선정을 취소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보급형 디지털TV는 HD(고화질)급 LCD 또는 LED TV이며, 가격은 최저 24만6000원부터 81만9000원까지로 결정됐다. 대우디스플레이와 모티브CNC 제품은 중소기업 구매 대표전화(1688-3221)를 통해 살 수 있다.
삼성전자 제품은 디지털전환 시범지역(울진, 단양, 강진)의 저소득층 지원용으로만 우체국을 통해 판매된다.
방통위는 디지털TV 가격 변동 특성을 감안해 향후 주기적인 시장가격 점검을 통해 보급형 디지털TV 가격을 조정할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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