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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국가대표 이미선, 5월 결혼

입력 : 2010-04-16 10:39:00 수정 : 2010-04-16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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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주전 가드 이미선(31.용인 삼성생명)이 '5월의 신부'가 된다.

이미선은 다음 달 29일 오후 5시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대회의실에서 구단 사무차장을 맡고 있는 최진영(36) 과장과 결혼식을 올린다.

기량과 외모를 겸비해 '이쁜이 가드'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이미선은 수피아여고와 경희대를 나왔으며 1997년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2002년 여름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베스트 5에 9회나 선정됐고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는 국내 정상의 가드다.

2009-2010시즌에도 가로채기 1위와 어시스트 2위, 출전시간 3위, 공헌도 4위에 오르며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예비 신랑' 최진영 과장은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온 '유학파'로 2001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입사해 2005년부터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여자농구에서만 10년 가까이 일을 했다.

친형 진수 씨는 남자농구 서울 삼성의 프런트로 일하고 있다.

이미선은 "시즌 끝나고 날짜가 정해진 상황이라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며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신혼여행지도 아직 못 정했다"고 말했다.

둘은 2008년 3월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지만 이미선이 연이은 무릎 부상으로 힘들어할 때인 2005년과 2006년에 가까워졌다.

이미선은 2005년 여름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졌고 복귀를 앞둔 2006년 여름에는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2년 넘게 재활에만 매달려야 했다.

최진영 과장은 "그때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고 이미선 역시 "힘들 때였는데 편하다 보니 의지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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