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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에게 할 질문을 김연아에…日 기자 실수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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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기자가 자국 선수인 아사다 마오에게 할 질문을 김연아에게 잘못 하는 실수를 저질러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 2, 3위의 기자회견 모습 중 일부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한 여성 기자가 선수들에게 영어로 질문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기자는 마이크를 받고서는 "김연아에게 질문하겠다"며 유창한 영어로 질문을 시작했다. 그는 "당신은 전설적 피겨스케이팅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재능과 노력, 음악, 예술성 등 모든 걸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칭찬했다.

그런데 다음 말은 김연아를 아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갸웃거릴만한 것이었다. "신채점 체제에서 이기는 전략이 부족한 게 약점 같다"며 "당신의 전설적인 코치 타티아나 타라소바는 (그런 면에서의) 전문가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순간 김연아를 포함해 기자회견장에 있는 사람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타티아나 타라소바는 김연아의 코치가 아니라 일본 아사다 마오의 코치이기 때문이다. 이에 마오의 통역사가 "연아에게 질문하는 것이냐? 마오에게 질문하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자신의 실수를 인식한 기자는 "마오에게 질문한 것이었다"며 사과했다. 회견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폭소를 터트렸다.

마오의 통역사는 해당 기자가 일본인임을 알아챘는지 "일본어로 (질문) 부탁한다"고 했고, 이 일본기자는 자신이 영어로 한 질문을 일본어로 바꿔 그대로 다시 물어봤다. 기자회견장은 일본 기자의 실수에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 기자가 영어로 마오를 칭찬하려다 실수한 것 같다"며 "제대로 자폭"이라는 반응이다. 이들은 "자국선수에게 일어로 질문해도 되는데 영어로 자화자찬 질문하고 '세계언론 마오 극찬' 이렇게 기사 쓰려는 속셈이었느냐" "보는 내가 다 창피하다" "시선을 끌 목적이었다면 이미 레전드"라며 웃음 지었다.

일부에서는 "김연아에게 악의적인 보도를 한 일부 일본 기자들의 실태를 잘 알 수 있다" "일부러 김연아 약 올리려고 영어로 김연아 추어올리는 척한것 같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디시뉴스 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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