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사의 아명을 딴 응칠교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一日不讀書 口中刑棘)'로 대표되는 안 의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출판도시를 가로지르는 갈대 샛강에 세워졌다.
길이 91m, 폭 24m로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됐다.
'응칠교를 아시나요'로 명명된 이날 답교(踏橋) 행사는 응칠교를 걸으며 안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정신을 본받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기웅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과 류화선 파주시장 등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추도의 시간을 갖고 안 의사의 정신을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언호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회장은 "책을 만드는 출판도시에 응칠교가 있다는 것은 더 좋은 책을 만들어 아름다운 생각을 키워내라는 뜻"이라며 "한권의 아름다운 책을 만들어 안 의사의 정신을 이어가겠"고 말했다.
류화선 파주시장은 "응칠교는 분단이 통일로, 고통이 편안함으로, 전쟁이 평화로 가는 다리"라며 "역사와 문화, 평화를 이어주는 소중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새단장 한 응칠교에서 테이프커팅식을 한 뒤 응칠교를 한 바퀴 걸으며 안 의사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출판문화재단은 10년 전 출판도시를 조성하면서 처음 지은 인포룸에서 순국 90주기 추모행사를 가진데 이어 2005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안 의사 흉상을 놓는 등 그동안 안 의사의 정신을 기려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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