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에서 김은 이양 집에 침입한 사실에 대해 "술이 많이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을 취한 채 우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는 김의 진술과는 달리 이양 집 침입과정과 시신을 유기한 물탱크 주변에서 김의 지문 등이 전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에 주목, 김이 의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김이 머물렀다고 진술한 사상구 덕포동 당산나무 부근에서 쓰레기더미에 파묻혀 있는 여성 속옷 4점을 수거해 감식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수거한 속옷을 이양 모친에게 확인한 결과 그중 1점이 자신의 속옷과 같은 종류라는 진술을 했다며, 쓰레기 더미에서 수거한 속옷과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국과수에 속옷 감식을 의뢰했다.
또 경찰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양이 다녔던 사상구 모 초등학교 화장실에 김길태로 보이는 남성이 침입해 여학생을 성폭행하려고 했다가 미수에 그쳤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알아보고는 있지만, 학교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김길태로 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김길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18일 사건을 정리한 서류를 검찰에 넘기고 오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19일 사건 일체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검찰은 개별 형사사건으로는 이례적으로 부장검사를 주임검사로 지정해 공소 유지에 필요한 증거물을 검토하고 보강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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