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자켓 알고 보니…다이아몬드·금 장식

나이키, 김연아에 특별 헌정

[세계닷컴]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NIKE)'가 또 한번의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따낸 '피겨 여왕' 김연아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

나이키에서 특별히 제작한 'N98 연아 골든 모먼트 자켓'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것으로 김연아의 열정과 도전, 승리의 의미를 담아 다이아몬드와 골드 소재로 장식돼 있다.

한국에서의 1박 2일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지난 3일 이달 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캐나다로 출국한 김연아는 이 자켓을 입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자켓은 한계를 뛰어넘는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피겨 역사를 다시 쓴 김연아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헌정용으로 특별히 제작해 밴쿠버 현지에 있는 김연아에게 나이키에서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링크를 상징하는 흰색 바탕에 골드 스트라이프로 양 팔을 감쌌고 가슴부분에 김연아를 상징하는 골드 자수 문양과 나이키 로고가 새겨져 있다. 지퍼부분에는 앤틱 주얼리 디자이너 김영준 교수가 김연아 골드 모먼트 헌정용 자켓 만을 위해 디자인한 다이아몬드와 골드 소재로 만든 팬던트가 달려있다.

한편, 김연아 선수 헌정용 외에 일반 판매용으로 제작된 '연아 골든 모먼트 스페셜 에디션 N98 자켓'은 다이아몬드 장식과 뒷면의 메인 프린트가 빠진 것으로, 한정 판매 중이다. 

/ 두정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