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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짱, 앞으로 2주가 고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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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감독, 12박13일 시범경기서 주전 가릴 듯
요미우리 얼굴 다카하시와 치열한 경쟁 예고
명예 회복을 노리는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사진)이 앞으로 2주 안에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주전 1루수를 사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일 인터넷판에서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이날부터 시작된 12박13일간의 시범경기 장기 원정에서 1군 주전과 개막전 출장자를 가릴 것이라고 전했다. ‘제2차 스프링캠프’로 하라 감독은 정예 멤버를 추려 16일 도쿄돔에서 열릴 한신과의 시범경기부터 베스트 라인업으로 맞설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시범경기는 22일까지 열리지만 하라 감독은 일찍 라인업을 확정해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주전 1루수 사수와 중심 타선 진입을 선언한 이승엽은 2일부터 거의 매일 열리는 시범경기 매 타석에서 벼랑 끝 심정으로 방망이를 곧추세워야 한다.

이 신문은 3루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좌익수 알렉스 라미레스, 포수 아베 신노스케 등 3명은 개막전 출전이 확실하고 우익수 가메이 요시유키와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도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범경기에서 주전을 다툴 포지션으로 중견수, 다섯 번째 선발 투수, 필승 계투조, 1루수를 거론했다.

이승엽과 경쟁할 후보는 요미우리의 얼굴이자 차기 감독감 후보로 거론되는 다카하시 요시노부. 허리 통증 탓에 지난해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던 다카하시는 원래 보직인 우익수 자리를 가메이에게 내주고 이번 캠프부터 1루수 미트를 끼고 평가전에 나섰다.

‘스포츠호치’는 1년 4개월 만에 공식 경기에 나선 다카하시가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승엽도 마냥 침묵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2주일 동안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라 감독이 다카하시와 이승엽에게 똑같은 기회를 줄지 의문이지만 30홈런, 100타점을 향해 조용히 칼을 갈아온 이승엽이 끊임없는 압박을 이겨내고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시범경기 초반 성적에 시선이 쏠린다. 요미우리는 오는 26일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유해길 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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