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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구호대 준비 완료, 칠레 정부 협의 계획"

입력 : 2010-02-28 13:31:55 수정 : 2010-02-28 13: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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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28일 칠레 강진과 관련,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칠레정부와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를 전달하며 칠레가 이번 피해를 조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긴급구호대는 이미 파견 절차를 마치고, 비상 출발 대기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관련, 이날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 주재로 외교부,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 정부 지원 방침을 협의했다. 정부는 일단 칠레 강진의 피해규모 등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큼 현지 피해 상황을 살펴가면서 지원규모를 결정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긴급구호대 파견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출발 체제는 갖추되 파견 여부는 칠레 정부와 협의해서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구호대와 의료팀, 구호물품은 이미 출발태세를 갖추고 비상 대기 중”이라며 “긴급구호대의 경우, 해당국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하고, 아직 칠레 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이 없기 때문에 향후 칠레 정부와 협의해서 파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27일 칠레에서 진도 8.8의 강진이 발생하자, 주칠레대사를 반장으로 한 현지 긴급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주칠레대사관 직원을 급파하여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 상황을 파악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칠레 체류 우리 국민 2240여명 대부분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콘셉시온 지역 체류 2명은 아직까지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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