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비 280억원을 포함해 3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구축 사업을 2013년까지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로 20억원을 책정한 대구시는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대에 조성 중인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서는 이 시범단지는 지역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돕고 개발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시제품 제작지원 설비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에너지관리공단 산하 신재생에너지센터 분원을 이곳에 유치해 개발 제품의 인증 절차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구테크노폴리스 입주가 예정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기계연구원 대구분원 등을 묶어 ‘GE-Sphere(그린에너지 권역)’를 조성해 그린 에너지를 기본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시범 권역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GE-Sphere에서는 태양열과 태양광, 지열, 수소연료전지 등이 에너지로 공급되고 체계적으로 유지, 관리된다.
대구시는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를 앞두고 이 사업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의 한 관계자는 “그린에너지 분야는 대구경북광역경제권의 핵심 선도사업 중 하나”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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