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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친환경에너지 시범단지 조성

입력 : 2010-02-16 20:43:13 수정 : 2010-02-16 20: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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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폴리스에 380억 투입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 제품 인증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가 대구에 조성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비 280억원을 포함해 3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구축 사업을 2013년까지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로 20억원을 책정한 대구시는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대에 조성 중인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서는 이 시범단지는 지역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돕고 개발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시제품 제작지원 설비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에너지관리공단 산하 신재생에너지센터 분원을 이곳에 유치해 개발 제품의 인증 절차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구테크노폴리스 입주가 예정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기계연구원 대구분원 등을 묶어 ‘GE-Sphere(그린에너지 권역)’를 조성해 그린 에너지를 기본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시범 권역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GE-Sphere에서는 태양열과 태양광, 지열, 수소연료전지 등이 에너지로 공급되고 체계적으로 유지, 관리된다.

대구시는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를 앞두고 이 사업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의 한 관계자는 “그린에너지 분야는 대구경북광역경제권의 핵심 선도사업 중 하나”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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