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의 60대 한인이 사업차 아이티를 방문했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아이티로 떠났던 정모(61)씨가 12일(현지시간)부터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미주 중앙일보가 14일 보도했다.
LA 인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사는 정 씨는 시민권자로 오랜 친분이 있는 아이티 출신 흑인 목사와 10여일간 일정으로 아이티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 가족은 지난 12일 정 씨로부터 `잘 있다'는 전화를 받았지만 몇 시간 뒤 지진이 발생해 정 씨가 머물던 숙소에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미 국무부에 정 씨 실종신고를 한 상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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