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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남? 아저씨?…패션에 달려 있다

입력 : 2010-01-08 14:33:57 수정 : 2010-01-08 14: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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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결혼했다고 해서 누구나 '품절녀', '품절남'의 칭호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스개 소리로 인기 많은 남자들은 '품절남'으로 불리지만 그외에는 '그냥 아저씨'로 통한다는 얘기도 있다.

요즘은 남성도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다. 그만큼 옷 잘 입는 남편 만들기 또한 여성들의 필수 조건이다. 내 남편을 더 이상 아저씨 패션이 아닌 '훈남' 스타일로 변신 시킬 비법은 무엇일까.

◆ 기본에 충실…클래식한 스타일 활용

패션의 시작은 '기본에 충실하기'다. 기본에만 충실해도 충분히 스타일 사는 맵시를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유행하는 슬림 핏이나 너무 트랜디한 아이템을 무리하게 소화하기 보다는 클래식한 블레이저 재킷(Blaser Jacket)을 활용해보자.

블레이저 재킷이란 2버튼과 3버튼 혹은 4버튼과 6버튼의 더블이 있는데, 버튼은 금속 단추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색상은 네이비 블루나 그레이가 대표적이다. 블레이저 재킷은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상황에서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넥타이나 보타이를 매고 드래스셔츠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포멀한 느낌을 연출 할 수도 있고 면바지나 데님팬츠에 티셔츠나 니트 등을 매치하면 멋진 캐주얼 웨어가 된다.

◆ 이너웨어는 화려해도 좋다

아우터 안에는 조금 화려한 컬러를 입어 보자. 밝은 색의 컬러는 단조로움을 피하면서도 더욱 젊고 생기 있어 보이게 한다.

겨울 외투들은 주로 무거운 컬러가 많은데 비해 이너웨어로 입는 니트나 가디건은 바이올렛이나 핑크 계열의 밝은 의상들이 인기다.

또한 배색이 다양한 아가일 체크 니트는 지루한 패션에 경쾌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니트류는 셔츠에 매치하여 입는 것도 좋지만, 어깨에 걸치거나 목도리처럼 둘러 매어 남들과 다른 스타일링을 시도해 볼 수 있다.

◆ 머플러, 모자 등 악세서리로 마침표를

외투와 이너웨어를 어느 정도 갖춰 입었다면 이제 악세서리로 스타일에 마침표를 찍어보자. 남자들에게 소품이란 것은 여성의 그것만큼 다양하지 않지만 안경 또는 요즘 유행중인 보타이나 머플러 만으로도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어두운 단색의 머플러만 고집했다면 체크가 가미된 아이템이나 조금 밝은 색상으로도 한결 경쾌한 이미지를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특히 보타이의 경우 예전에는 잘 차려 입은 포멀한 정장 등 격식 있는 자리에서만 주로 착용 했지만 요즘에는 캐주얼한 셔츠와 함께 연출하여 경쾌하면서도 댄디한 느낌을 연출하기도 한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 사진 제공=엘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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