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명품과 잘 어울리는 럭셔리한 이미지의 남녀 연예인에 장동건과 고현정이 뽑혔다.
지난 14일부터 4일간 패션 온라인 공간 '엣진'(www.atzine.com)에서 800명을 대상으로 가장 명품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남녀 연예인과 2009년 떠오르는 베스트드레서 남녀 연예인, 베스트 패셔니스타 연예인 커플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명품 이미지의 남자 연예인에는 배우 고소영과의 열애로 올해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배우 장동건이 절반이 넘는 51%의 지지를 받으며 1위로 뽑혔다. 그 뒤를 이어 정우성(22%)이 2위를 차지했으며 조인성(12%), 원빈(9%), 이정재(4%), 김명민(1%)이 그 뒤를 이었다.
여자 연예인에는 최근 선덕여왕에서 미실역으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고현정이 31%를 차지해 30%의 득표율을 기록한 품절녀 이영애를 1% 앞서 재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고소영(16%), 손예진(10%), 한가인(7%), 이나영(3%), 김태희(2%)가 올랐다.
올해 최고의 베스트드레서에는 배우 장근석이 44%의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장근석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화려한 스타 역할에 맡게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극중에서 입은 의상들이 매장에서 품절사태까지 빚으며 '완판남'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장근석의 뒤를 이은 차세대 패셔니스타 2위는 강동원(28%), 3위는 김현중(18%), 4위는 이민호(7%), 5위는 공유(2%), 6위는 지현우(1%)가 차지했다.
여자 연예인 중 베스트드레서를 묻는 질문에서는 SBS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한지완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한예슬이 3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한예슬은 특히 각종 레드카펫에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는 스타일로 베스트드레서로 늘 꼽히고 있다. 2위는 한예슬과 3% 득표 차이로 33%의 지지를 얻은 윤은혜가 차지했다. 이어 3위에는 신상녀 서인영(13%), 4위는 김하늘(10%), 5위는 하지원(7%), 6위는 박신혜(1%)가 차지했다.
쟁쟁한 스타커플을 제치고 패션 피플들의 절반이 동의한 최고의 패션리더 커플 1위는 류승범, 공효진 커플이 차지했다. 2위는 모델 출신의 이수혁과 김민희 커플이 뽑혔다. 3위는 11%의 지지를 얻은 이진욱과 최지우 커플, 4위에는 권상우&손태영 커플(9%), 5위에는 최근 최고 톱스타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었던 장동건과 고소영(4%), 6위에는 현빈-송혜교 커플(1%)이 뽑혔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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