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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의 美 데뷔앨범 ‘유리스믹스’ 스튜어트 참여

입력 : 2009-12-09 22:21:57 수정 : 2009-12-09 22: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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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그룹 ‘유리스믹스’의 멤버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원더걸스(사진)의 미국 데뷔 앨범 제작에 참여키로 해 화제다. 이 그룹은 뉴웨이브 음악으로 1980년대 인기를 누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내년 2월 미국에서 발매할 원더걸스 데뷔 앨범을 만들기 위해 4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스튜어트의 스튜디오를 찾아가 음반 제작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원더걸스는 이 스튜디오에서 전설의 록그룹인 ‘롤링스톤스’의 보컬이자 스튜어트의 친구인 믹 재거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스튜어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원더걸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원더걸스의 팬들을 위해 미국 데뷔 음반에 실릴 ‘올웨이스 위드아웃 미’의 데모 곡도 올렸다.

‘유리스믹스’의 프로듀서이자 멤버였던 스튜어트는 1983년 전자 건반 연주 위주의 ‘스위트 드림스’를 발표하며 세계에 그룹 이름을 알렸다.

JYP 관계자는 “발라드 곡 ‘올웨이스 위드아웃 미’는 스튜어트가 원더걸스를 위해 준비한 총 3곡 중 하나”라며 “스튜어트와의 작업에 원더걸스 멤버들도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고의 작곡가가 함께 만들어낼 원더걸스의 데뷔앨범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지난여름 진행된 미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 전미 투어 때 오프닝 무대에 오르면서 ‘노바디’ 영어버전 곡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 중국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끝낸 원더걸스는 미국에 머물며 현지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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