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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애인에 12억·아내에 960억 보상(?)

입력 : 2009-12-04 15:10:57 수정 : 2009-12-04 15: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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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엘린 노드그린, 타이거 우즈, 애인 레이첼 우치텔(왼쪽부터)
  스캔들로 인해 패닉상태에 빠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기자회견을 통해 관계를 폭로하려고 했던 레이첼 우치텔에게 100만달러(약 12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십 전문매체 레이더온라인(RadarOnline.com)은 3일(현지시간) 우즈의 캠프가 전날 밤 우치텔의 기자회견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었으며 회견취소 대가로 100만달러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나이트클럽 호스티스 우치텔은 당초 우즈와의 관계를 부인하다가 다른 여성들이 나타나자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관계를 시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을 준비했던 우치텔의 변호사 글로리아 알레드는 이날 아침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때문”이라며 회견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거액거래설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TMZ.com은 우즈와 우치텔이 지난밤 30분간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TMZ는 두 사람 간 통화와 관련, 어떠한 제안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우즈가 아내 엘린 노드그린을 달래기 위해 거액을 지불하기로 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일간 뉴욕포스트는 우즈가 아내에게 우선 500만 달러를 준 뒤 2년 더 함께 살면 혼전 계약금에 5500만달러(약 660억원)를 입금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또 뉴욕 데일리 뉴스는 우즈가 아내에게 앞으로 7년간 결혼생활을 지속할 경우 8000만달러(약 960억원)를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얼마였든 우즈는 이번 사태를 막기 위해 돈을 돈을 흥청망청 쓰는 셈이 됐다.

 한편, 우즈와 함께 잤다고 적나라하게 폭로했던 제이미 그럽스가 칵테일바가 아니라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가게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더온라인은  그럽스가 캘리포니아주 스튜디오시에 있는 의료용 마리화나약국 ‘시티오개닉레머디스’에서 일했다고 보도했다. 그럽스는 1개월 전까지 이곳에서 일했으며 여러 가지 브랜드의 마리화나를 판매했다.

 의료용 마리화나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합법이지만 연방법은 불허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돈만 주면 의료용 마리화나카드를 구입할 수 있으며 남용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US위클리에 우즈와의 불륜을 공개하면서 칵테일바에서 일한다고 말했던 그럽스는 로스앤젤레스 광고회사와 계약을 한 뒤 TV채널의 자신의 이야기를 팔려하고 있다. 

한용걸 기자 icykar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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