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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라 대군 완파한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입력 : 2009-11-13 21:39:29 수정 : 2009-11-13 21: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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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세기의 전쟁 2부작’〈KBS1 14일 오후 8시〉 중국 대륙을 300년 만에 통일한 수나라는 거란을 비롯한 주변 국가들을 복속시키며 당시 아시아 최대 강국으로 위용을 떨쳤다. 하지만 고구려는 대담하게도 수나라를 중심으로 한 국제질서를 거부했다. 이에 수나라는 612년 113만명의 병력을 동원해 고구려를 향해 진격한다. 수나라는 압도적인 전력을 이용해 속전속결로 전투를 끝내려했지만 요동성, 평양성, 살수에서 패하며 치욕적으로 철수하고 만다. 특히 30만 별동대까지 투입해 전투를 벌였던 살수에서는 살아남은 수군의 수가 겨우 2700명에 불과했다.

이 전투가 바로 삼국사기에서 조선 최고의 역사라고 격찬한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이다. 살수대첩은 청천강에 둑을 쌓은 다음 수군이 강을 건널 때 둑을 터뜨려 공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이 전술은 실제로 가능했을까? 고구려는 어떤 전술로 수나라를 상대해 승리했을까.

KBS 역사스페셜은 세기의 전쟁 2부작 중 1편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을 통해 수나라를 완파한 고구려군의 전략을 살펴보고 그들이 사용했던 철갑 옷과 활을 원형대로 복원해 그 위력을 직접 실험해봤다. 2편 ‘강감찬의 귀주대첩’은 21일에 방송된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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