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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남자로서 냉장고 광고 모델…걱정 많았다"

입력 : 2009-11-04 19:30:49 수정 : 2009-11-04 19: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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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와 무슨 관계냐' 질문에 '당황'

 

[세계닷컴]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가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지펠 아삭과 함께하는 승기의 아삭한 프로포즈'에서 냉장고 모델을 맡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남자로서는 드물게 냉장고 광고 모델을 맡아 CF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이승기는 "냉장고 모델은 주로 이영애, 윤은혜 등 여성 톱스타들이 대부분이라 처음 섭외 왔을 때 깜짝 놀랐다"며 "남자라는 점에서 그리고 기존 분들이 워낙 톱스타라서 유달리 부담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춤을 춰야 한다고 해서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했는데 자연스러운 움직임 수준이라 소화할 수 있었다"며 "가급적 노래가 아닌 말하는 느낌으로 CM송을 불러야 하는 것도 너무 어려웠다"며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최근 '광고주들이 뽑은 올해의 좋은 모델'로 꼽힌 것에 대해서는 "너무 좋고 굉장히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시상식에 갔는데 연말 연예 시상식 못지 않은 긴장감을 느꼈다. 꾸준히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기와 '1박2일'에 함께 출연하는 개그맨 이수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모델 릴레이 팬 사인회 일환으로 열렸다.

팬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소녀시대 윤아와 사귀느냐'는 질문에 이승기는 "이 대목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윤아는 좋은 후배이고 절대 오해 안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진짜 서먹해진다"고 간곡한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지난달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서 이상형으로 윤아를 꼽은 바 있다.

또한 '추천하고 싶은 국내 1박 2일 여행코스'를 묻는 질문에는 "전남 유선관을 추천한다"며 "최근 다녀온 제주도도 너무 좋았고 개인적으로 서울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팬미팅 행사에는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즈가 게스트로 출연해 축하 무대를 꾸몄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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