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블로거 안치용씨는 1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시크릿 오브코리아’를 통해 “고 이 전 부장의 자녀가 한국 재벌 일가가 사는 뉴저지주 알파인에 호화주택을 소유한 것은 물론이고 뉴욕 맨해튼의 대형빌딩, 퀸즈의 빌딩, 최근에는 뉴저지주 에지워터의 대지와 주택을 구입하는 등 부동산 규모가 3000만∼5000만달러에 달한다”며 “이들 자녀의 미국 부동산 매입은 쉽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현재 뉴저지 알파인에 사는 외동딸 A씨 부부는 3년 전에 시세가 600만달러가 넘는 집을 구입하는 등 1975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뉴저지주, 하와이, 뉴욕 등지에서 주택과 건물을 사고팔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전 부장의 큰아들과 작은아들도 미국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며 “계약서 스캔 등이 끝나는 대로 그 내역을 차근차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홍 기자 h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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