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스포츠 화면캡처 >
축구 국가대표 김동진(27, 제니트)이 갑자기 혼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 사진이 관련 기사를 통해 여과 없이 노출돼 일부 네티즌들의 심기를 불편케 하고 있다.
김동진은 곧바로 응급치료를 받고 깨어나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이며, 대한축구협회는 김동진의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로 훈련 참가 및 세네갈 평가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에서 이러한 소식을 긴급하게 보도하면서,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 김동진의 얼굴 사진을 게재했다. 김동진은 쓰러지면서 얼굴을 바닥에 그대로 부딪혔는지 입술이 찢어진데다 코피를 흘리고 있었다.
관련 기사 댓글란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는 "코피 흘리며 쓰러진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 하는 것도 웃기지만, 이런 사진은 보기 좋지 않다. 그냥 게재하지 말지 너무했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또한, 네티즌들은 김동진의 빠른 쾌유를 빌며 "2차례나 혼절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이상이 없는지 정밀검사를 꼭받아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동진은 지난 2004년 4월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 중국전을 앞두고 현기증을 느끼며 실신한 적이 있으며, 그해 11월 소속팀 FC서울에서의 훈련 중에도 혼절한 바 있다.
[디시뉴스 나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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